소개

  • 인제군에서 태어난 시인 박인환의 얼을 기리고자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옆에 건립된 박인환문학관은 시인 박인환이 집필하던 시절의 공간을 전시실에 구성하여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모더니즘 시의 대표시인인 박인환은 주요 작품으로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등이 있다.
관람시간
09:00~17:30까지 입장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
주의사항
1. 전시실 내에서는 질서 있게 관람해야 합니다.
2. 전시된 자료나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음식물 반입금지
4. 동물 출입 금지
문의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56번길(상동리 415-1)
문의전화 : 033-462-2086

1층 전시실
2층 전시실
야외 전시실
[1층 전시실]
– 1층에 박인환 시인이 주로 창작 활동했던 1945년~1948년 사이 서울 명동의 ‘마리서사’ 주변 거리를 미니멀하게 재구성 해 두었다.
– 마리서사, 유명옥, 봉선화 다방, 모나리자, 동방싸롱, 포엠
모더니스트 시인들의 사랑방
마리서사
해방 후 평양의학전문대학을 중퇴하고 서울로 돌아온 박인환은 종로3가 낙원동 입구에 시인 오장환이 운영하던 스무평 남짓한 서점을 인수하여 ‘마리서사’를 열었습니다. 또한 초현실주의 화가 박일영의 도움으로 간판을 새로 달았습니다. 여기서 마리서사라는 이름은 일본시인 안서동위의 시집 군함말리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고, 프랑스 화가이자 시인인 마리 로랑생의 이름을 땄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리서사에서는 앙드레 브르통, 장 콕토 등 여러 문인들의 작품과 문예지, 화집 등이 갖추어져 있어 김광균, 김기림, 오장환, 정지용, 김광주, 김수영 등 여러 시인과 소설가들이 자주 찾는 문학 명소이자 한국 모더니즘 시운동이 일어난 발상지였습니다. 마리서사의 경영은 영리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청년 박인환이 문단에 데뷔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자 정신적 의지처의 역할을 했습니다.
모더니즘의 시운동의 시초가 된 선술집
유명옥
당시 김수영의 모친은 충무로 4가에서 유명옥이라는 빈대덕집을 운영하셨습니다. 이곳은 현대 모더니즘 시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김수영, 박인환, 김경린, 김병욱, 임호권, 양병식 등이 모여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출발과 후기 모더니즘의 발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눴던 곳입니다. 또한 후에 동인지 ‘신시론’ 제1집 발간의 밑거름이 된 역사적인 곳입니다.
화려한 명동백작의 부활, 추억이 다방
모나리자
‘모나리자’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명동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다방으로 장르를 막론하고 명동의 많은 문화인들이 출입하던 유명한 다방입니다. ‘다방’이라는 공간이 물론 차를 마시면서, 시도 쓰고, 잡담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지만, 당신 신문에 글을 게재하는 것이 생계 수단이었던 문인들이 신문사의 편집국장을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찬란한 명동 예술인들의 삶의 집합처
동방싸롱
1995년 겨울에 명동 옆 삼층건물에 ‘동방싸롱’ 이 문을 열었습니다.
‘동방싸롱’은 사업가 김동근씨가 예술인들을 위해 지어준 3층 콘크리트 건물로서 당시로선 최신식 건물이었습니다. 1층은 차와 간단한 술과 안주를 파는 싸롱, 2층은 집필실, 3층은 회의실로 구성된 종합문화회관 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을 휘감았던 명동의 술집
포엠
이곳은 위스키 시음장으로 문을 연 뒤 값싼 양주를 공급해 명동 예술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포엠’입니다. 50여 년 전 문학을 논했던 ‘명동백작’ 들에겐 펜과 종이, 술병이 명동 행차의 필수품이었으며 작가 이봉구는 자신의 작품 ‘명동’과 ‘명동백작’에서 “명동이 있고, 문학이 있고, 술이 있었기에 행복했었다.” 고 그 시절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2층 전시실]
– 은성, 사진 전시관
세월이 가면 노래가 만들어진 명동의 막걸리집
은성[대폿집]
탤런트 최불암씨의 어머니(이명숙여사, 86년 작고)는 1950년대~60년대 명동시절에 문인들이 자주 이용하였던 술집 ‘은성’을 운영하였습니다.
최불암씨의 아버지는 인천에서 활동하던 영화제작자였는데, 과로로 일찍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 뒤에 최불암씨의 어머니는 외동아들을 데리고 ‘은성’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김수영, 박인환, 변영로, 전혜린, 이봉구, 오상순, 천상병 등 문화예술인들이 막걸리 잔 너머로 문학과 예술의 꽃을 피웠던 ‘은성’은 50~60년대 예술의 중심지인 명동에서 가난한 시대 예술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온 곳입니다. 명동백작으로 불렸던 소설가 이봉구씨가 은성의 단골이기도 했으며, 박인환인 죽기 얼마전에 ‘세월이 가면’ 이라는 작품을 이곳에서 남기고 죽었습니다.
[야외 전시실]
– 시인 박인환의 거리, 조형물(책읽는 목마, 시인의 품, 시가 열리는 나무)
시인 박인환의 거리
박인환 시인의 대표적인 목마와 숙녀를 단순하며 조형적으로 디자인하여 거리의 이미지를 상징화 하였습니다.
책읽는 목마
시인의 대표작 “목마와 숙녀”에서 ‘목마’ 이미지를 모티브로 아이들의 작은 도서관으로 이용되는 체험조형물입니다.
시인의 품
박인환 시인이 코트를 입고 바람을 맞으며 시상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코트 안으로 들어가 앉으면 센서에 의해 시인의 대표 노래와 시를 들을 수있습니다.
시가 열리는 나무
사과나무에 시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으로 미래의 꿈나무 시인의 창작성을 나타내며 아래에 벤치를 둔 휴게공간입니다.